현직 교사들이 겪은 민원 사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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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육 경력 8년차 A 교사는 4학년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어느 날 수업 중 학생 B가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의 필통을 던지거나, 옆자리 친구의 의자를 잡아당기는 등 반복적으로 장난을 쳤습니다.
A 교사는 여러 차례 말로 주의를 줬지만, B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B의 어깨를 가볍게 잡고 자리로 안내하며 "수업 중에는 바르게 앉아야 해"라고 지도했습니다.

그날 저녁, B의 부모 C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아이가 집에서 너무 놀란 표정으로 '선생님이 나를 세게 잡았다'고 말했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다음 날 교무실을 찾아온 C는 "아이가 선생님에게 잡힌 순간 너무 놀랐다고 한다"며 문제를 삼았고,
"이건 명백한 신체적 학대이며,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A 교사가 지도 과정에서 과격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음에도, C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며칠 후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며 A 교사가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